왕의 아내
잡담2012. 8.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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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아내
고대 인도에 대단히 아름다운 아내를 맞이한 국왕이 있었다. 국왕 부부는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지냈다. 그러나 하늘이 이들의 사랑을 시기했는지 아내가 불치병에 걸렸다.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도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왕비는 세상을 뜨고 말았다.
국왕은 아내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거행했다. 가장 뛰어난 목수를 불러 최고의 목재로 관을 짜게 한 왕은 매일 아내를 볼 수 있도록 왕비의 관을 왕국 옆 대전에 보관하게 했다. 왕은 틈만 나면 그 곁에 머물며 지난 추억을 되새겼다.
시간이 흐르자 영전 주변의 풍경이 너무 단조로워 아내의 아름다움에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왕은 영전 주변에 화원을 짓고 전국 각지에서 기이하고 특이한 꽃을 수집해 왔다. 화원이 완성된 후에도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자 강물을 끌어와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었다, 호수가 완성된 후에는 정자를 짓고 뛰어난 조각가를 불러 정교한 조작상을 만들게 했다. 그래도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 왕은 화원을 끊임없이 넓히고 외관을 꾸몄다.
왕은 말년이 되어서도 화원에 집착하며 어떻게 하면 더욱 완벽하게 만들까만 고민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시선이 아내의 관에 머물렀다.
'이 아름다운 화원에 관이라니,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군!'
왕은 손으 휘저으며 명령을 내렸다.
"어서 저 관을 옮겨라."
참고도서 : 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장지언평, 아라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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